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8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를 선발로 뛴 한국인 선수가 됐다.
스완지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10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42분 잭 코크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전반 2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패배로 스완지는 1승2무7패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9위로 내려앉았다.
기성용은 이날 스카이스포츠에서 평점 6점,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4점으로 다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그해 8월 반슬리와의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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