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는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30)와 함께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
'투데이스 너클볼'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상황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레인저스 구단이 복수의 팀들과 함께 홀랜드에 대한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 대한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 홀랜드를 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말은 곧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트레이드를 진행함을 의미한다.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간이 그 기간이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데릭 홀랜드와 결별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어찌됐든 확실한 것은 홀랜드가 텍사스의 2017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그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이다. 이번 시즌 어깨 부상으로 22경기(선발 20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2014년에는 왼무릎 부상으로 6경기, 2015년에는 왼 어깨 부상으로 10경기 등판에 그쳤다. 2년간 소화한 이닝은 95 2/3이닝에 불과하다.
2006년 드래프트 26라운드로 레인저스에 합류한 홀랜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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