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최금강이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아직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그가 부담감을 떨쳐내고 상대와 비등한 상황을 만들어주는지의 여부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장소를 바꾸어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 3차전에 NC는 최금강을 선발로 내세운다. 최금강은 포스트시즌 통틀어 4⅔이닝 경험이 전부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뛴 적은 아직 없다. 이번 3차전을 통해 KS 데뷔 무대를 치르게 된다.
최금강은 포스트시즌에 3경기 출전 기록이 있다. 2015년 플레이오프(PO) 2경기 2이닝 1사구 2삼진 무실점, 2016년 PO 1경기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전부다.
↑ 최금강이 지난 PO 3차전에 중간계투로 등판한 데 이어 KS 3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MK스포츠 DB |
두산전에는 총 5경기(선발 1경기) 나와, 2승(선발1승) 평균자책점 9.00(9이닝 9자책)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선발로 등판했던 두산전인 지난 8월 21일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4실점을 했으나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도 있다.
두산 타자를 상대로 극과 극 피칭을 보였다. 민병헌(6타수 4안타), 김재호(3타수 2안타), 오재일(4타수 2안타·1홈런) 등이 그의 천적이다. 반면 중심타선의 김재환(4타수 1안타), 양의지(4타수 무안타) 등에게는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최금강은 PO서 불펜으로 1경기 소화한 게 전부다. 진작 선발 후보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최금강이 정규시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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