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합숙 훈련을 앞둔 실전 모드. 두산 베어스의 담금질은 계속된다.
두산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백전은 8이닝으로 치러졌다. 결과는 백팀이 9-7로 승리를 거뒀다. 물론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지난 8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21일 만에 한국시리즈 1차전에 돌입하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이날 백팀은 선발로 유희관을 내세웠다. 유희관은 3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청팀 선발 보우덴은 5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던져 6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26일 잠실구장에서 KS 대비 야간훈련을 가졌다. 두산 유희관이 더그아웃에서 니퍼트의 불펜피칭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1-1로 맞선 3회말 백팀은 보우덴을 상대로 5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 오재원의 내야안타,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냈다. 이어 1사 후 오재일이 보우덴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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