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경찰의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결과 발표가 11월로 미뤄지면서 이재학(NC)의 한국시리즈 진출도 무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6일 “추가 보강수사가 필요해 수사결과를 한국시리즈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NC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달 말 안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추가 보강수사로 연기됐다.
이재학은 지난 7월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됐다. 그리고 8월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응했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그와 관련된 수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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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승부조작 수사결과 발표가 내달로 미뤄지면서 이재학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제외된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이재학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포함 여지를 뒀다. 이재학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NC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고양으로 이동해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마감(28일) 전까지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이재학의 무혐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마감 이틀 전,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 연기와 함께 ‘논란의 불씨’ 이재학의 3번째 가을야구 도전도 연기됐다. NC는 이재학 없이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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