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선발로 등판한 존 레스터가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드를 내줬다.
레스터는 2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실점이 아쉬웠다. 첫 두 타자를 아웃으로 잡앗지만,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그는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에 몰렸고,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까지 몰렸다.
↑ 컵스 선발 레스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이 내야안타로 첫 실점한 레스터는 브랜든 가이어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두 번째 실점했다. 다음 타자 로니 치젠할의 파울 지역 뜬공 타구를 포수 데이빗 로스가 펜스에 부딪혀가며 잡아내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가이어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4회 장타에 다시 실점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좌측 담장 상단 난간에 맞고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허용, 세 번째 실점했다.
6회에는 첫 타자 라미레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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