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박석민이 플레이오프 MVP에 뽑혔다.
2차전과 4차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를 견인한 박석민이 소감을 전했다.
박석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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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의 솔로홈런 이후 NC는 주도권을 잡았고 김성욱의 투런포와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LG에 완승했다. 1, 2차전에서 승기를 잡았던 NC는 3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역대 최고금액인 4년 96억에 NC로 이적한 박석민은 ‘몸 값‘을 제대로 했다. 이에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시리즈 MVP는 박석민의 차지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라이온즈(2010~2015년) 시절을 포함해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박석민은 "사실 MVP는 (1·4차전 선발투수였던)에릭 해커가 받아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해커 뿐 아니라 우리 팀 투수들이 너무 좋은 경기를 만들어줬고, 그래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홈런 상황에 대해 박석민은 "초구를 봤는데 도저히 칠 수 없는 볼이
안타 갯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에게는 한방이 있었다. 이에 박석민은 "시리즈 시작할 때부타 감이 괜찮았다. 안타가 2개 뿐이지만 감이 좋아서 자신있게 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