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 최선참 곽태휘(36·FC서울)가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부터 날렸다.
지난 9월 빈공, 침대축구 전술 등의 요인으로 0-0 비긴 시리아전을 떠올리며 “경기가 끝나고 (상대가)침대축구 한다는 말이 나왔다. 그건 핑계다. 우리가 빌미를 주기 전에 먼저 좋은 경기를 했어야 한다”고 고언했다.
그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카타르전 대비 국가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중동 선수들이 그러한 성향을 가졌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상대의 전략을 미리 알고도 대처하지 못한 대표팀을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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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태휘.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곽태휘는 “그들(일부 중동팀)은 실전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고자 이기고자 그러한 전술을 썼을 것이다. 초반부터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최종예선에선 과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선참으로서 당부의 말도 남겼다. “경기 중에는 여러 상황이 생긴다. 여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
대표팀은 5일 한 차례 더 훈련을 진행하고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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