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전날 합의판정 상황에 대해 파울여부를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서 3-5로 패했다. 전날 경기 중 9회말 합의판정 상황은 다소 이례적이었다. 1사 이후 양석환이 출루했는데 다음 타자 유강남이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이때 공이 뒤로 빠졌고 유강남은 1루로 내달렸다. 1루주자 양석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 상황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아니었다. 무사 또는 1사에서는 1루가 비어 있어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성립하기 때문. 하지만 양상문 감독이 합의판정을 신청했고 판독결과 유강남 발에 공이 맞은것으로 확인돼 볼데드 상황으로 정정됐다. 3루까지 진루했던 양석환은 1루로 다시 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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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감독이 전날 합의판정 상황에 대해 파울여부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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