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이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병원으로 향했다.
나주환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3으로 추격을 개시한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은 LG선발 헨리 소사의 4구째 공에 팔뚝을 맞았다. 소사의 공이 워낙 빨라 피할 틈도 없었다.
통증을 호소하던 나주환은 1루를 밟았고, 김동엽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뒤 최정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통증을 계속 호소했고, 팔이 부어올라 병원으로 갔다. SK구단 관계자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갔다”고 전했다.
5회말 부터 박정권이 나주환을 대신해 1루수로 들어왔다.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1사에서 SK 나주환이 소사의 투구에 팔을 맞고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