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김성근 감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화는 윤규진의 일본행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오른 팔꿈치 부상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윤규진은 지난 20일 대전 LG전 구원 등판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7회 등판해 3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개도 못 잡고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한화는 5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주요 투수인 윤규진의 결장이 길어지니 의아할 수밖에. 그러다 30일 ‘엠스플뉴스’는 “윤규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요코하마에서 치료 및 재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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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투수 윤규진은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2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검진 결과 이상없다는 소견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윤규진의 부상 및 은폐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한화는 “윤규진이 ‘뻐근하다’라고 해서 검진 차 간 것이다.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었다”라며고” 했다. 단순 통증이라는 것. 재활도 없다. 윤규진은 주말 안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화는 30일 마산 NC전을 포함해 5경기를 남겨뒀다. 10월에는 2일 대전 넥센전, 3일 잠실 두산전, 5일 수원 kt
잔여 경기 중 윤규진이 등판 할 가능성이 있을까. 적어도 한화의 운용 계획에 ‘완전 제외’되진 않았다. 마산구장에 온 김 감독은 윤규진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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