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팀이 3-2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라몬 카브레라에 8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는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타구 판단 미스로 2루타가 됐다.
![]() |
무사 2루 상황에서 호세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안심할 수는 없었다.
이어 네 번째 타자 스캇 쉬불러를 3루 땅볼로 처리하는 듯 했으나 이는 내야 안타가 됐고, 결국 실점을 하게 됐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 아담 듀발을 상대로는 볼카운트 2-2에서 7구 만에 삼진 처리하며 9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