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광민 슈틸리케호 소집…울산 이용 부상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FC 서울의 미드필더 고광민(28)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한국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4차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수비수 이용(30)이 스포츠탈장의증(복부통증)으로 A팀에서 제외됐다”면서 “고광민을 대체발탁했다”고 공지했다. 고광민은 청소년·올림픽·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명단 첫 포함이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고광민은 서울 소속으로 K리그 통산 97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5경기 2도움.

↑ 서울 미드필더 고광민이 울산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본래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를 소화했으나 2013시즌부터 왼쪽 날개, 2014년 이후로는 좌우 수비수로도 본격적으로 범위를 넓혔다.
부상으로 빠진 이용은 전문 측면수비수다. 주전으로 활약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포함 A매치 21경기에 나왔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6일 카타르와의 홈경기에 이어 11일 이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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