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가을야구가 멀어지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또 다시 악재가 겹쳤다. 상무에서 전역한 우완투수 김혁민이 오른쪽 어깨와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27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혁민을 가을에 만들어서 활용하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다.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안 좋다고 한다. 병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화가 난다. 캐치볼도 한 번도 못했다. 상무에 가기 전부터 아팠다고 했다”며 “계형철 코치와 1대1 레슨을 시키려고 했는데 오전 7시에 안된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한화 이글스 김혁민.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날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도 1군에서 말소됐다. 구단관계자는 “지난 20일 LG 소사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울림 증상이 생겼다. 왼쪽 엄지 아래 손바닥 염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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