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나 부상과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박병호(30)가 귀국한다.
박병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6일 “박병호가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6월말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로 강등된 그는 31경기에서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안고 있었던 손목 부상이 심해지면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8월 25일 오른 중지 수술을 받았다. 이후 팀 연고지인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을 했다.
에이전시는 “박병호는 오픈 시즌 재활 훈련을 한국에서 계속하며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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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오는 28일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 훈련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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