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7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레이든 쉬플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1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9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그대로 볼티모어의 결승점이 됐다. 볼티모어는 선발 딜런 번디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마이캘 기븐스가 2이닝 무실점, 브래드 브락과 잭 브리튼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2-1로 이겼다.
↑ 김현수가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는 4회 선두타자 진 세구라의 2루타에 이어 폴 골드슈미트의 우전 안타로 한 점 따라갔지만, 이후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스윕한 볼티모어는 85승 7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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