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 감독은 24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광주 FC전 승리(1-0) 직후 자진사퇴했다. 예정된 수순이다. 그는 사흘 전 인천 유나이티드전 패배(0-1) 후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포항도 최 감독의 의사를 수용했다. 광주전이 최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그리고 경기를 마치고 공식 사퇴를 표명했다. 최 감독은 계약기간 2년을 채우지 못했다.
↑ 최진철 포항 감독은 계약기간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포항은 시즌 내내 중하위권을 맴돌더니 강등 위협까지 받았다. 이날 광주전 승리에도 상위 스플릿 진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 감독 지도 아래 포항은 K리그
한편, 포항은 당분간 김인수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한다.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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