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두산 베어스에 든든한 예비역이 가세했다. 내야수 이원석(30)과 우완 이용찬(27)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전날 상무에서 전역한 이용찬과 이원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은 아니지만 이원석과 이용찬 모두 바로 오늘 경기에도 바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에도 이들은 요긴하게 쓸 생각이다. 김 감독은 이용찬을 먼저 경찰청에서 전역한 홍상삼과 마무리 이현승과 함께 뒷문을 지키는 필승조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원석은 3루와 유격수로 기용하면서 주전 김재호와 허경민의 체력 안배카드로 쓸 계획이다.
↑ 21일 상무에서 전역한 이용찬(왼쪽)과 이원석. 사진(잠실)=안준철 기자 |
이용찬도 자신있게 공을 뿌릴 생각이다. 그는 “퓨처스리그나 1군이나 야구하는 것은 똑같다. 여기서도 집중하면 될 것이다”라며 “(홍)상삼이가 잘하고 있어, 부담이 되지만, 잘하면 좋은 것이니,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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