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9번째 2루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라인에 떨어지는 깊숙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2-9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애런 루프를 상대로였다. 이대호는 루프의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공을 타격했지만, 파울이 됐다. 그러나 7구째 한가운데 몰린 82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시즌 9번째 2루타를 쳐냈다.
↑ 사진=ⓒAFPBBNews = News1 |
이대호의 2루타에도 시애틀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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