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김태완(32)의 웨이버 공시는 스스로 요청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태완 본인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도중 트레이드 시도도 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팀은 만류했지만 스스로가 원했던 일”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20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김태완, 포수 박노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자원으로 꼽히는 김태완은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해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63 75홈런 28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4경기에 출전했다.
↑ 한화 이글스가 20일 베테랑 타자자원 김태완(사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 스스로가 원했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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