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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옌볜에 자리 잡은 농심 백산수 생산공장. |
농심은 중국에서 인기 스포츠인 바둑으로 자사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9년부터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열어왔다. 지난해 17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이 국내외 바둑대회 최고 수준인 5억원으로 올랐다.
이번 18회 행사의 본선 1차전은 26~30일 백산수 공장에서 열린 뒤 2차전은 11월 한국 부산, 최종 3차전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개막식이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가 아닌 백산수 공장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개막식에 중국 공영방송인 CCTV와 옌볜TV 등 많은 현지 언론이 참석할
이번 바둑대회에는 한국 이세돌·박정환·강동윤 9단 등이 참석하며 중국 커제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등 한·중·일 바둑기사 15명이 참석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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