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전날 무안타 침묵을 털고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안타 하나를 신고했다. 홈 4연전에 돌입한 볼티모어는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첫 경기를 내줬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에서 0.306으로 떨어졌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20일(한국시간) 경기서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현수는 1회와 4회 첫 두 타석을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볼티모어는 1-5로 끌려갔다. 볼티모어에게는 4회 마크 트럼보의 1타점 적시타 외에는 손에 쥐어진 점수가 없었다. 포셀로에게 2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팀의 3번째 안타는 김현수가 만들어냈다. 6회말 1사에 타순이 돌아온 김현수는 포셀로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후 3~4번 매니 마차도와 트
잠잠하던 볼티모어는 8회 2사 후 애덤 존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미 기운 승기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포셀로에게 완투 기록까지 내주며 2-5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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