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볼티모어 중계 방송사인 'MASN'은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구단이 시즌 마지막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을 기차대신 전세기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볼티모어에서 뉴욕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기차를 이용해 원정 이동을 한다. 그러나 정규 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일정을 원정에서 치르는 것에 대비, 비행기를 준비한 것.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포스트시즌 일정에 대비, 기차로 이동하던 원정 계획을 바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볼티모어는 캠든야즈에서 토론토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갖는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해 어디서 누구와 붙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토론토 밑으로 디트로이트, 시애틀(이상 79승 70패, 2게임 차), 휴스턴(78승 71패, 3게임 차), 양키스(77승 72패, 4게임 차), 캔자스시티(77승 73패, 4.5게임 차) 등이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스티브 피어스는 뉴욕에서 팔굼치 수술을 받게 됐다. 팔꿈치 통증으로 외야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피어스는 굴근 건염 증세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에는 4~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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