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의 여성 스트로급(-52kg) 선수 남예현(18·천무관)이 일본 무대 첫 경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예현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TTF 챌린지 06이라는 대회에서 미우라 아야카(25·일본)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미우라 측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판정까지 간 것이 아쉽지만, 압승에는 성공했다”고 자축했다.
↑ 로드FC 남예현(오른쪽)이 미우라 아야카(왼쪽)를 상대로 일본 데뷔전을 치렀으나 프로 첫 승리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사진=로드FC 제공 |
지난 2015년 12월26일 남예현은 로드 FC 27에서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얜시아오난(27·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최근 얜시아오난이 5연승을 하면서 KO로 이기지 못한 상대는 남예현뿐이다. 중국 여성 플라이급(-57kg) 강자 탕진(31)과의 데뷔전에서 당일 체중이 12kg이나 열세였음에도 29초 만에 거침없이 발로 짓밟은 후 펀치 TKO 승을 거둔 얜시아오난이기도 하다.
따라서 남예현에게 얜시아
미우라는 MMA 3전 2승 1패가 됐다. 일본 여성단체 ‘DEEP 주얼스’에서 2014년 11월3일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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