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3)의 연속선발기록이 큰 암초를 만났다. 토트넘은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4)의 소속팀이다.
케인은 19일 오전 선덜랜드와의 2016-17 EPL 5라운드 홈경기(1-0승)에 4-2-3-1 대형의 원톱으로 87분을 뛰었다. 후반 14분에는 선제결승골도 넣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전술적인 차원의 교체가 아니라 들것에 실려 나갔을 정도로 심상치 않은 신체 이상 때문이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오후 “케인은 목발의 도움을 받아 걷고 있다. 오른쪽 발목보호용 신발도 착용했다”면서 “선덜랜드전 종료 후 24시간 안으로 정밀검사에 임하여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한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선덜랜드와의 2016-17 EPL 5라운드 홈경기 도중 들것에 실려 나가 교체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는 케인의 EPL 71연속 선발출전이었다. 이는 토트넘 현재진행형으로는 단연 최장기간에 해당한다. 2위는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7·벨
2015-16 EPL 득점왕 케인은 지난 2시즌 연속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4-15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23세 이하 MVP)이기도 했다. 토트넘 통산 133경기 66골 1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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