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을 넘어뜨리고 비신사적인 경기 매너로 비난받는 이종성이 사과문을 올렸다.
이종성은 19일 인스타그램에 “내 행동으로 많은 분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 선수와 김신욱 선수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말리러 가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는데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봤다”며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드리려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종성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수원전에서 후반 26분, 양팀 선수들간의 감정 싸움을 말리려던 이동국을 밀쳐 넘어뜨렸다. 이에 축구팬들은 이동국을 향한 이종성의 행동에 비난을 보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