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날 경기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스 스미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시애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시애틀이 앞서나갔다. 1회말 찬스서 카일 시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휴스턴이 3회초 한 점 추격하며 반격했지만 즉각 3회말 시애틀 공격 때 세스 스미스가 솔로포를 날린다. 4회말 스미스가 아오키가 1타점 추가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스미스가 3점 홈런을 때리며 쐐기를 박는다. 휴스턴은 7회초 두 점 추격하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애틀은 스미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아리엘 미란다가 7이닝 2실점 호투했다. 이대호 대신 애덤 린드가 선발 1루수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세스 스미스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19일 휴스턴과의 경기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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