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완성했습니다.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다 해트트릭을 작성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 이승엽이 한화전 2회 말 이재우의 직구를 힘차게 받아칩니다.
쭉쭉 뻗어나간 볼은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군 무대에서 이승엽의 600호 홈런이 기록되는 순간입니다.
1995년 2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지 22시즌 만의 대기록입니다.
관중석에서는 기념 볼을 잡으려고 쟁탈전도 벌어졌습니다.
올해 마흔인 이승엽은 올 시즌 25개 홈런을 때려내며 건재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셀틱과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3골을 터트린 메시는 대회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7대 0 대승을 거두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