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10점 차 대패했다. 볼티모어 소속 한국인 선수 김현수는 경기 후반 대타로 등장해 한 타석을 소화했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2-12로 크게 패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말에만 5점을 내주며 리드 당했다. 2회초 1점, 4회초 1점씩을 올리며 따라붙으려 했지만 매번 수비 이닝에서 실점하며 단단히 꼬였다. 1회 5실점은 시작에 불과했다. 2~6회까지 1점씩 잃었으며, 7회에는 2점을 더 내줘 2-12까지 끌려갔다. 8회말 던진 제이슨 아퀴노만이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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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한 타석 등장해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프라이스가 8이닝 2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상대는 9회초 타자와 준이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1B-2S로 불리하게 몰렸으나 이후 볼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만 후속타자의 땅볼 타구 때 2루에
볼티모어와 승차 2경기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던 보스턴은 이날 볼티모어를 잡으면서 승차를 3경기로 늘렸다. 프라이스는 시즌 16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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