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석 연휴에도 뜨겁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위권 싸움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 1~3위는 어느 정도 확정됐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 중인 두산 베어스와 2위 NC 다이노스, 3위 넥센 히어로즈까지다. 그러나 4위부터 7위까지는 혼전이다. 12일까지 4위 SK와이번스는 65승67패,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가 62승1무65패로 공동 5위, 한화 이글스가 58승3무66패로 7위다. 4위와 5위가 반경기, 4위와 7위가 3경기차라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 KIA타이거즈가 한가위 연휴 동안 다시 4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천적 넥센과 광주 홈 2연전으로 추석 연휴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KIA는 유독 넥센에 약했다. 상대 전적 2승10패. 이어 잠실로 올라와 경쟁팀인 LG와 가을야구 전초전을 벌어야 한다. LG나 KIA에게 모두 중요한 2연전.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7승1무5패로 앞서있다. 두 팀 모두 에이스인 양현종, 데이비드 허프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LG와 2연전이 끝난 뒤에는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한화에는 7승6패로 약간 앞서 있다.
↑ 가을야구를 노리는 LG는 만만치 않은 추석연휴 일정을 치러야 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대구 삼성 2연전을 시작으로 15일부터 다시 대전으로 가서 홈 4연전을 치른다. 삼성에게는 절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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