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강민호(31)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강민호를 5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강민호는 지난달 19일 사직 KIA전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다음 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재활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지난 1일 귀국해 상동구장에서 재활을 이어왔고, 10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 9회초 대타로 나가 2루타를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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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잠실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 LG 오지환, 롯데 강민호가 경기 전에 훈련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한편 10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플라이아웃으로 착각하며 아웃됐던 김준태는 이날 경기에서도 포수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킨다. 조원우 감독은 “LG좌익수가 타구를 잡을 때 글러브를 위로 향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잡아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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