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크게 이기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77승 64패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를 1게임 차로 제치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볼티모어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3회와 4회 1점씩 더한 볼티모어는 6회 위터스가 다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놀란 레이몰드, 드루 스텁스, 마이클 본 등 백업 외야수들을 모두 교체 투입했지만, 김현수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거뒀다. 반대로 디트로이트 선발 짐머맨은 1이닝 4피안타 3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짧은 등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블레인 하디가 2이닝, 벅 파머가 3이닝을 막으며 조기 강판된 선발의 공백을 메웠다.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포수 재로드 살탈라마키아를 제외한 선발 선수 전원을 교체하면서 승부가 기운 경기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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