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시즌 첫 맨체스터더비,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맨체스터더비 승자는 맨시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했다.
15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헤딩 백패스를 건네받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예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36분 이헤아나초가 추가골을 낚아 2골 차로 달아났다.
↑ 홈팬 앞에서 고개 떨군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42분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펀칭 미스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상대의 집중 포화를 무실점으로 견디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4전 전승을 기록,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할 때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시즌 첫 패배를 하필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당해 팬들을 볼 면목이 없어졌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무리뉴 감독과의 승률차를 더욱 벌리며 천적임을 입
상대 전적에서 17전 8승 6무 3패로 앞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를 상대로 47% 승률을 기록 중이다. 무리뉴는 17.6%에 그친다.
무리뉴 감독은 “심판이 두 개의 판정 실수를 범했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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