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합류는 큰 힘이었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된 허프는 바로 투입돼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허프는 10일 잠실 롯데전서 7-4로 리드하던 5회초 1사 1,2루에 투입돼 2⅔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4회 양 팀이 모두 난타전으로 흘러갔던 흐름은 허프의 등판 이후 바뀌었다. 허프는 상대한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롯데의 반격을 원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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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1군에 복귀한 허프는 퍼펙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사진=MK스포츠 DB |
허프는 “아프지 않고 몸 상태는 좋다. 빠른 공이 150km 이상 나와서 솔직히 나도 놀랐다”며 “몸 쪽 제구가 좋았고, 커터도 잘 들어갔다”는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 팀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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