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경기 연속 멀티출루에도…피츠버그 패배
↑ 사진=연합뉴스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습니다.
안타를 더하지 못한 강정호는 타율이 0.255로 떨어졌습니다.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3안타(2홈런), 8일 세인트루이스전 3안타(1홈런), 9일 신시내티전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었던 강정호는 이로써 4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습니다.
신시내티는 최근 피츠버그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강정호와 정면대결을 피했습니다.
대신 변화구와 유인구로 강정호의 범타를 유도했습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티머시 애들먼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2루에서는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습니다.
이후 데이비드 프리즈의 병살타가 나왔고, 강정호는 2루에서 아웃됐습니다.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골라냈지만, 2사 이후 1루 견
강정호는 팀이 3-3 동점을 만든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갔지만,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에 그쳤습니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10번째 병살타입니다.
피츠버그는 9회초 결승점을 내줘 3-4으로 패배, 최근 2연승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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