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4·텍사스)의 복귀 의지가 뜨겁다.
추신수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과 함께 원정을 동행중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캐치볼과 스윙을 소화했다. 구단 트레이너와 짝을 이뤄 가볍게 캐치볼을 소화한 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앞에서 가볍게 스윙을 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도중 투구에 왼팔을 맞아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추신수는 판을 삽입하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약 3주 만에 훈련을 재개하며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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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
추신수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레인저스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을 발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지난 4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부상을 당한 로빈슨 치리노스의 사례를 들며 회복까지 8~10주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수의 회복과 팀 상황이 잘 들어맞는다면,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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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윙 연습을 하고 있는 추신수.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