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오랜만의 승리였다. SK와이번스 잠수함 박종훈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박종훈은 8일 인천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박종훈의 호투를 발판삼아 SK는 12-3으로 승리, 5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종훈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거둔 승리였다. 박종훈은 지난 8월 3일 삼성전 승리 이후 5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만을 떠안았다. 5경기 동안 17자책점을 기록했다.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SK 입장에서 박종훈의 부진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 SK와이번스 박종훈.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박종훈은 “간만에 승리를 거두어서 다소 얼떨떨한 기분이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비우고 잡생각을 떨쳐버리자는 마음으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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