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김광삼이 머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삼은 4회 삼성 이성규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이후 김광삼은 병원 3군데를 오가며 정밀 검진을 받았고, 두개골 골절, 뇌출혈, 뇌외출혈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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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은 정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크고 작은 후유증으로
한편, 김광삼은 1999년 LG에서 데뷔한 18년차 투수다. 팔꿈치 수술 이후 올 시즌 재기를 위해 애썼고 2군에서도 6승 4패, 평균 자책점 3.3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