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는 에이스다웠다.
1-1 팽팽하던 후반 막바지 번뜩이는 슈팅 한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8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격파했다.
![]() |
↑ 내가 바로 에이스…네이마르가 7일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쏘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브라질 마나우스)=AFPBBNews=News1 |
남미 예선 첫 경기에서 칠레에 0-2로 패한 브라질은 이날 포함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째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승 3무 1패(승점 15)로 6일 오전 12시 현재 아르헨티나(승점 15)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승점 16점의 우루과이다.
브라질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미란다가 이마로 받아넣었다.
36분 마르퀴뇨스의 헤딩 자책골로 따라잡힌 브라질은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펠리페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박스 안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때린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2-2로 간신히 비겼다.
![]() |
↑ 메시없인 힘겨운 싸움…아르헨티나는 7일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메시는 부상 결장했다. 사진(베네수엘라 메리다)=AFPBBNews=News1 |
후안피와 요세프 마르티네스에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루카스 프라토가 만회골을 꽂았고, 후반 38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의 멀티골과 1골
칠레는 볼리비아와 0-0으로 비겼다.
남미 예선은 10개팀이 참가해 4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오세아니아 예선 3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