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웨일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지난 7월 막 내린 UEFA유로2016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웨일스는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서전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5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최종예선 D조 1차전에서 에이스 가레스 베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4-0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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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일스의 살아있는 전설. 역사상 A매치 최다골 경신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사진(웨일스 카디프)=AFPBBNews=News1 |
같은 날 조지아를 2-1로 제압한 오스트리아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조 선두에 올랐다.
웨일스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크리스 건터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요하게 상대 골문을 두드린 웨일스는 전반 38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낚았다. 베일이 좌측면에서 띄운 공을 샘 보크스가 이마로 밀어넣었다.
전반 종료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조 앨런이 차넣어 전반을 2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은 베일의 원맨쇼와 다름없었다. 후반 5분 상대 선수의 패스(?)를
후반 추가시간 5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4번째 골을 완성했다.
같은 조 경기에선 오스트리아가 조지아 원정에서 2-1 승리했고, 세르비아와 아일랜드는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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