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타구에 맞아 수술대까지 올랐던 정재훈(두산), 포스트시즌 출전을 목표로 재활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재훈은 지난 8월 3일 잠실 LG전에 구원 등판해 공 1개만 던지고 다쳤다. 박용택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우측 팔뚝 전완근 골절.
정재훈의 정규시즌 내 등판은 물 건너갔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한국시리즈는 10월말 열릴 예정이다. 정재훈은 8주 진단이다. 회복 속도가 더디지 않는다면, 한국시리즈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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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의 정재훈은 추석 연휴 이후 캐치볼을 하면서 그라운드 복귀 시동을 건다. 사진=MK스포츠 DB |
정재훈은 빠르게 회복했다. 뼈도 붙었다. 깁스도 풀었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오른팔 상태가 좋다더라. 조만간 캐치볼을 할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다”라고 전했다. 정재훈은 추석 연휴 이후 캐치볼(현재로선 20일 예정)을 할 계획이다.
다만 김 감독은 정재훈의 포스트시즌 활용 여부에 대해 말
김 감독은 “정재훈은 (10월 공을)던지고 싶어 한다. 쉽지 않을 텐데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공을 던져 보면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알 것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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