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이승엽에게 ‘깜짝 선물’ 받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에게 깜짝 선물을 받는다.
개인 한일 통산 597호 홈런을 돌려준 사례로 이승엽은 오는 6일 대구 kt-삼성전에 앞서 스마트시계를 건넨다.
삼성은 이승엽의 600홈런 기념 ‘HR-6’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홈런공 습득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데, 595~598호는 스마트시계를, 599호와 600호는 스마트폰이 경품이다.
이승엽은 지난 8월 19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597번째 홈런을 날렸다. 공은 외야 관중석을 맞고 외야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이를 주운 kt 중견수 이대형이 이승엽에게 돌려준 것. 이승엽은 야구팬이 아닌 이대형에게도 습득자로서 경품을 전달하기를 희망했다.

↑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지난 8월 19일 kt 위즈전에서 2회초 개인 한일 통산 597호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600홈런 공 습득자는 기증 여부를 떠나 2017년 VIP블루패밀리 시즌권 2매,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 시상식 당일 시구 기회, 스마트폰 등의 선물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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