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시즌 17호 홈런을 귀중한 동점포로 장식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두산은 팀홈런 150개를 기록하게 됐다.
양의지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삼성 선발 윤성환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 양의지의 17호 홈런이자, 두산의 올 시즌 150번째 팀홈런이었다. 이는 지난 2000년 한 시즌 구단 최다홈런기록과 타이기록이다.
반면 이 홈런 전까지 피홈런 22개로 롯데 조시 린드블럼과 피홈런 공동 1위를 달리던 윤성환은 불명예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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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 말 1사에서 두산 양의지가 1점 동점홈런을 친 후 허경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