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불펜진에 변동사항이 생겼다. 우완 김강률이 이탈하고 예비역 홍상삼이 그 자리로 들어간다.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1루 두산 쪽 불펜에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바로 이날 경찰청에서 전역한 홍상삼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의 피칭을 보더니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유인즉 김강률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김강률은 전날 kt전에서 불펜 투구 도중 가래톳이 올라와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최소 10일 정도라고 보는데 더 걸릴 거 같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김강률과 함께 내야수 고영민이 말소됐는데, 이날 등록은 우완 조승수만 했다. 남은 한 자리는 홍상삼이 채우게 된다. 홍상삼의 1군 등록은 4일 경기에 앞서 할 예정이다.
↑ 홍상삼이 3일 경찰청에서 전역해 두산에 복귀했다. 1군 등록은 4일에 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