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웨이버에 응답한 '미지의 구단'의 정체가 드러났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푸이그 트레이드 협상의 우선권을 가졌던 팀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8월말 푸이그를 트레이드 목적으로 웨이버했는데, 내셔널리그 하위권 팀인 밀워키가 협상 우선권을 가진 것.
다저스는 8월말 푸이그를 웨이버했고, 이에 응답한 구단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트레이드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협상권을 얻은 구단이 진지한 목적으로 웨이버 클레임을 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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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밀워키로 이적할 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다저스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도 브론의 영입을 추진했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다저스와 밀워키 양 구단의 트레이드 논의는 없던 일이 된 것은, 다저스가 더 나은 조건의 트레이드를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 시행에 맞춰 다시 선수단에 합류한 푸이그는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의 트레이드 시도에 대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은 좋은 선수가 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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