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천정환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중국에 진땀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그룹 1라운드 중국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을 허용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전반 20분경 손흥민의 프리킥이 중국 정즈의 다리에 맞고 굴절해 골라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기선을 잡은 한국은 후반 이청용과 구자철의 연속골로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렸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 중국의 유하이와 하오준민에게 연속 실점하며 따라잡힐 뻔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아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