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5년 만에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18승(3패) 째를 올렸다. 20승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니퍼트는 1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 9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둔 건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11년 7월 1일 잠실 LG전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타고투저’ 시즌에 나온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1-0으로 끝난 경기는 시즌 2번째이며, 1-0 완봉승은 올 시즌 들어 처음 나온 기록이다.
↑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날 경기 투구에 대해서는 “최근 속구 구위가 좋아졌다는 게 느껴져 속구 위주로 던졌다. 경기 후반 들어서는 변화구를 섞어서 던진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승 이야기가 나오지만, 니퍼트는 여전히 매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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