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에이스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고전했다. 연패 숫자도 어느덧 3으로 늘어났다.
kt는 지난 8월 31일 수원 NC전서 0-11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나선 NC 에이스 에릭 해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꾹 눌렸다. 해커가 내려간 뒤에도 점수 뽑기에 실패했다. 9이닝 동안 타선이 때려낸 안타는 4개. 산발적인 안타가 나오며 무득점에 그쳤다. kt의 올 시즌 8번째 무득점 경기였다.
↑ kt 위즈가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되레 니퍼트의 투구수 관리가 절로 이뤄지며 kt 타선은 9회까지 니퍼트에 꽁꽁 묶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심판 판정도 아쉬움을 더했다. 6회 선두타자 8번 이해창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고, 이는 kt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kt는 번트 작전으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찬스. 이대형이 니퍼트의 3구째에 나가려던 배트를 붙잡았지만 3루심이 스윙 판정을 했다. 중계 화면의 리플레이 상으로는 배트가 돌아갔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k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