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야구인이다.”
김용희 SK와이번스 감독이 1일 별세한 유두열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에 대해 회상했다. 김 감독도 유 전 코치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솥밥을 먹으며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된 것이다.
이날 넥센과의 고척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날 세상을 떠난 유 전 코치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김용희 감독은 “1년 선후배지만, 정말 깍듯했던 후배”라며 “경남고 시절부터 마산상고와 경기를 많이 해서 잘 알았다. 군 생활도 함께했다. 정말 나를 잘 따랐다”고 말했다.
↑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고인에 대해 “운동에 고집이 있는 친구였다. 절대 나쁜 고집은 아니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던 야구인”이라고 되돌아보며 짧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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