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JTBC와 JTBC3 FOX Sports는 1일 저녁 7시40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의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아시아 최초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작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JTBC 중계진이 지난 26일(금)에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중전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1. 이청용·기성용·구자철·손흥민 총출동
먼저 유상철 해설위원은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스타들에 주목했다. 유 위원은 “첫 골의 주인공으로 구자철을 예상한다”며, “최근 구자철의 가장 좋아 보인다”고 그의 활약을 점쳤다. 이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현수에게는 “현수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나와 닮았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면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 손흥민(오른쪽)이 중국전 대비 훈련 도중 구자철(왼쪽)을 보며 웃고 있다. 사진(파주NFC)=천정환 기자 |
한중전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이번 경기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등 유럽파는 물론, 중국전을 맞아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리우 올림픽의 신예로 떠오른 황희찬, 오재석도 이번 최종예선에서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공격의 주축을 담당할 유럽파와 중국의 전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중국파 수비·미드필더 그리고 패기로 뭉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 국내 최초 스파이더캠 중계
이어 임경진 캐스터는 “JTBC가 이번 한중전을 단독중계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최첨단 기술과 장비로 구현할 중계방송을 관전 포인트로 전했다.
JTBC는 국내 최초로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야간 드론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축구 중계에 박진감을 더할 스파이더캠 기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A매치 중계 최고 수준의 30대 카메라, 선수들의 속도, 스프린트 거리, 운동량 등을 과학적으로 추적하는 트래킹데이터베이스도 제공해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3. 상암벌 뜨거운 한중 응원 대결
마지막으로 이천수 해설위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중국과의 응원대결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중국은 ‘축구 굴기’를 선포하며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 전례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홈 이점을 보유한 한국대표팀이지만, 오늘 저녁에 있을 한중전에 최대 3만 명의 중국 팬, 추미(球迷)가 운집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고, 중국의 축구 열풍은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천수 위원은 “당연한 월드컵 본선 진출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